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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와 독점 교섭권을 차지한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지자 다른 구단의 연고지 언론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박병호의 넥센 동료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활동하는 피츠버그 지역에서 그런 목소리가 나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박병호와 교섭권을 따갈 유력한 구단으로 거론돼왔으나, 최고액(1천285만 달러)을 제시한 미네소타에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지 트리뷴리뷰는 '파이리츠가 한국 거포 박병호를 놓쳤다' 제하 기사에서 "파이리츠는 KBO리그의 스타 1루수 박병호와 교섭권을 따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야구장이 메이저리그 구장보다 작고 투수력이 더블A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박병호가 힘을 갖춘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분석자료에서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강정호 영입의 성공사례 외에도 피츠버그가 박병호를 놓친 것에 아쉬워하는 이유는 1루 공백 문제 때문이다.

트리뷴리뷰는 페드로 알바레스가 피츠버그의 1루수로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내년 피츠버그 1루를 누가 볼지는 불투명하며, (1루수) 마이클 모스와 8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그의 타격은 더는 인상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난해 강정호를 놓친 실수를 다시 범한 것일까"라고 따졌다.

이 매체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의 지난 비시즌 최대 실수가 강정호를 데려오지 않은 것이라면서 "샌디에이고는 1년 후인 지금도 풀타임 유격수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박병호보다 포스팅 응찰금액(500만2천15달러)이 반절 이상 적었고, 수비 기여도가 큰 유격수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박병호와 교섭권을 얻지 못한 것은 아마도 실수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샌디에이고는 박병호 포스팅에 참여한 구단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데니스 린 기자는 "전혀 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듯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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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5/11/10 1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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