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인사이드 캡쳐
[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코리안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없이 올 시즌을 마친 다저스가 내년 시즌 팀 전력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류현진의 건강 상태를 꼽았다.

다저스는 공식 블로그인 다저인사이더에 '당신이 현재 생각해 볼 수 있는 2016년 8가지의 스토리라인(Eight storylines for 2016 you can ponder now)'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 중 하나로 '류현진의 건강(Hyun-Jin Ryu's health)'을 들었다.

다저스는 "11월10일 전, 월드시리즈가 끝난 5일 뒤 새로운 에이전시가 시작된다.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 등에 이어)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선수가 오고갈지 모른다"며 2016년을 앞두고 팀에 불어온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이어 "겨울 시즌은 다저스가 직면한 몇 가지의 이슈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우리가 2016년에 잘 안착하기 이전까지 대답할 수 없는 몇 가지의 질문들이 있다"면서 8개의 이슈들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건강' 소제목 아래 "류현진은 이번 달 초순부터 평지에서 공 던지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의 복귀는 선발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개해 팀이 그에 가지는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직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여 확언은 삼갔다.

류현진은 지난 10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류현진의 연습에 대해 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말대로라면 내년 선발 엔트리에 포함된 그의 복귀를 기대해 보아도 될 전망이다.

한편 다저인사이더는 류현진 외에도 ▶작 피터슨의 타격,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역할, ▶코리 시거의 꾸준함, ▶야시엘 푸이그의 성장, ▶알렉스 우드의 꾸준함, ▶크리스 해처의 신뢰도 ▶더블A에서 활약하는 훌리오 유리아스, 호세 데 레온, 하렐 코튼 중 누가 다저스 팜에서 배출하는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까 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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