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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선수들이 2-3으로 경기를 끝내고 덕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LA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금액을 투자하고 우승하지 못한 팀’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LA지역지 LA 타임스는 ‘메츠에 2-3으로 패배한 다저스, 답이 없다(Dodgers can't find their way, fall in elimination game to Mets, 3-2)’는 기사에서 “팀에 불어온 많은 변화와 기록적인 페이롤, 새로운 구단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눈 앞에서 문이 닫혔다”고 절망스러운 어조로 패배를 알렸다. “월드시리즈에서 커크 깁슨의 전설적인 홈런(1988년 10월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의 끝내기 홈런을 의미)이 나온 27번째 기념일에 다저스는 그 어떤 극적인 타격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의 이러한 반응은 당연하다. 다저스는 올해 약 3천4백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쏟아 붓고도 돈 값 대비 아웃풋을 뽑아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돌아서야 했던 아쉬움과 역대 최고의 원투펀치 중 하나로 여겨지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보유했음에도 우승을 놓치는 실패는 없어야 했다.

게다가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안드레 이디어와 돈 매팅리 감독이 논쟁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팀 내부도 패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잔뜩 예민해져있음을 드러냈다. 프랜차이즈 선수이기도 한 이디어는 매팅리 다저스 감독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럽다. 그저 실망스러울 뿐이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일 년 내내 이것을 위해 싸워왔고,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너무 많은 노력,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어떤 상황이든 실망스럽기 마련이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은 매팅리 감독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것은 항상 무섭게 하는 일이다. 경기 막판에 이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제이콥 디그롬을 압박했지만, 그는 위기 상황을 잘 빠져나왔다”고 실수와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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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5/10/16 1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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