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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뉴욕 양키스전에 나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19번째 멀티히트이자 8번째 3안타 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타율도 2할3푼1리에서 2할3푼7리(338타수 80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출발했다. 팀이 1-2로 뒤진 2회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4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나카의 5구를 받아친 추신수의 타구는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우중간 안타로 연결됐다. 다만 2루까지 달린 추신수는 비디오 판독 결과 2루에서 태그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캐일럽 코담의 2구를 밀어쳐 중전 안타로 연결, 자신의 3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맹타를 앞세운 텍사스는 뉴욕 양키스를 5-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48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8게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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