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세 번째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텍사스가 5-4로 앞선 5회초 1사에 나선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미구엘 곤잘레스의 3구째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30일 볼티모어전에서 쏘아올린 솔로 홈런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터진 홈런포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 추신수는 1회초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3회초 무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의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3루까지 도달했지만 조시 해밀턴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2회초에 터진 미치 모어랜드의 투런 홈런과 5회에 터진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을 더해 6-4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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