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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윤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자신의 실력으로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FOX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제프 설리번의 칼럼을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결국 비시즌의 승자가 됐다”고 강정호의 영입을 언급하면서 “파워를 갖춘 유격수인 강정호의 몸값이 이렇게 싸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될 정도”라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는 비시즌 동안 큰 금액이 오간 것은 아니지만 실리를 챙기는 계약들을 성사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만큼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4월의 부진을 떨치고 5월 반등에 성공한 이유를 비시즌 동안 이루어진 영입이라고 판단했다.

올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1.81로 호투를 펼치고 있는 A.J 버넷은 1년간 8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1년에 98만 7,500달러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간 1,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강정호의 영입 역시 피츠버그의 중요한 계약으로 꼽혔다. 강정호가 KBO리그에서 직행한 첫 번째 야수였기 때문에 실력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대해 “위험성이 있는 계약이었음은 맞다. 하지만 피츠버그 스카우트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를 지켜봤다”며 “계약 당시에는 내야의 보험 정도로 보였으나 조디 머서가 부진을 겪어 주전 선수로서의 강정호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가 지난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비거리 136m짜리 시즌 3호 홈런에 대해서 “그의 홈런 타구는 시속 176km로 136m나 날아갔다”라고 지적하며 “더 이상 강정호의 파워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우연히 만들어낼 수 있는 홈런이 아니었다”라고 극찬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수비 뿐 아닌 타격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유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피츠버그는 에딘슨 볼케스의 절반 가격에 강정호를 영입했고, 메이저리그에 쉽게 적응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강정호가 어떻게 이런 싼 가격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는 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피츠버그의 에이스였던 투수 볼케스는 2년간 2,000만 달러에 캔자스시티로 팀을 옮겼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베테랑 투수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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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5/06/02 1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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