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이다. 팀은 0-4로 영봉패 당했다.
0-0으로 맞서던 3회말 컵스가 먼저 점수를 올렸다. 3회 2사 상황 밴스 월 리가 컵스의 덱스터 파울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호르헤 솔러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1·3루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앤서니 리조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한 점을 얻은 컵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3-0 리드를 잡았다. 5회말 2사 3루 상황 리조가 다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4-0이 됐다.
피츠버그 타선은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4안타만을 기록했다. 하멜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5연승 행진을 멈추게 됐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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