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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8)이 힘찬 피칭을 재개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류현진에 신뢰를 보내며 걱크게 정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등 통증 이후 불펜 피칭을 재개한 류현진에 대한 매팅리 감독의 반응을 보도했다.

MLB.com은 “회복중인 류현진이 3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고 4일까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복귀를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불펜 피칭을 실시한 이후 등 긴장 증세를 겪었다. MRI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류현진은 3일 동안 훈련조에서 제외돼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이달 1일 부터는 다시 훈련에 합류해 캐치볼로 간단히 몸을 풀었고 3일에는 32개의 공을 던지며 불펜 피칭을 성공리에 마쳤고 통증도 사라졌음을 알렸다.

매팅리 감독은 “계속 행운이 가득했으면 한다. 모두 지금 건강하다”고 말하며 류현진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MLB.com은 “류현진의 다음 단계는 불펜 피칭이 될지 라이브 피칭이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4,5선발 자원인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의 부상 전력을 경계해야 하는 다저스다. 여기에 잭 그레인키가 팔꿈치 통증, 류현진이 등 긴장증세까지 겪으며 ‘부상 트라우마’에 휩싸이는 스프링캠프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통증 없이 불펜 피칭을 마치면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실전 감각을 서두르지 않고 끌어올릴 전망이다. 오는 7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에 나서고 휴식을 취한 뒤 3월 중순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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