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2014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 범가너의 호투(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샌프란시스코가 헌터 펜스의 2점홈런을 포함해 1회에만 3점을 뽑으며 상대 예봉을 꺾었다. 이후 4회에도 지명타자 마이클 모스의 적시타와 그레고어 블랑코의 밀어내기 볼넷을 2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7회 역시 조 패닉의 1타점 3루타, 파블로 산도발의 적시타로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7회가 돼서야 살바도르 페레즈가 1점홈런을 뽑아냈을 정도로 철저하게 상대 선발 범가너에게 막혔다.
이날 범가너는 7회까지 3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가을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반면 캔자스시티의 선발 제임스 쉴즈는 3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며 4회 대니 더피에게 마운드를 내줘야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0,2012년에 이어 또 다시 짝수해 우승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와 포스트시즌 9연승 도전에 실패한 캔자스시티의 2차전은 23일 같은 시각에 열린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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