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팬 이성우씨.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이성우 씨가 미국으로 향하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이성우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캔자스시티로 향하는 각오를 밝힌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성우 씨는 "이성우다. 난 이제 캔자스시티로 가는 길이다. 로얄스 팬들은 슈퍼 팬이 캔자스 시티 로얄스에 가져올 행운을 준비하라. 로얄스 화이팅(This is SungWoo. I'm on my way to Kansas city. Royals Fan get ready Super fan bring it all good lucks to the Kansas City Royals. Go Royals)"이라며 21일 오전 미국으로 떠나기전 각오를 드러냈다.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8연승을 올리며 기적과도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캔자스시티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20여년간 캔자스시티를 한국에서 좋아했던 이성우씨는 SNS를 통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캔자스시티를 응원했고 오랫동안 계속된 진심어린 응원이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됐다. 이에 캔자스시티 팬들의 초청으로 지난 8월 직접 캔자스시티를 방문했고 이때부터 캔자스시티의 거짓말 같은 연승행진이 시작되며 결국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시구까지 하게 됐다.

이성우씨가 있으면서 캔자스시티는 8승 1패를 하며 현지에서 '성우 매직'으로 유명해졌고 뉴욕타임즈 등 미전역에 이 화젯거리는 소개되기도 했다.

이성우씨가 다녀간 이후 선전을 거듭한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고 이에 구단 측은 직접 이성우씨를 다시 한 번 초청했다. 이에 이성우씨는 캔자스시티로 또 다시 향한다.

이성우씨가 직접 관람할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는 22일(한국시각), 1차전을 시작한다.

영상보기=http://vimeo.com/user9731933/review/109513240/5788dfc0b1


▶[동영상 보기] 캔자스시티로 향하는 각오를 밝히는 이성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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