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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27)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법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로스엔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류현진이 빠진 다저스 선발진이 혼란에 빠졌음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매팅리 감독이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교체 아웃된 류현진의 빈자리를 어떻게 대처할지 혼란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미 류현진의 대체 선수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섰던 '루키'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0.2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역사적인 부진을 보이며 오히려 류현진의 빈자리만 부각시켰다.

이 매체는 "안정적인 선발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는 이미 선발로 나왔고, 문제가 있는(Erratic) 댄 해런, 끔찍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외에 선발이 없다"며 류현진이 이탈한 선발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8월 말부터 불펜에서 뛰고 있는 케빈 코레이아 정도가 임시 선발 자원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23일 선발 투수를 정하지 못했다"며 류현진의 대체선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류현진이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는 사정도 아니어서 19일까지 2.5게임차로 샌프란시스코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다저스의 지구우승 경쟁은 안개 속을 걸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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