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매팅리 감독이 푸이그 대신 페더슨을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켰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다. 지금 헤엄치느냐 혹은 가라앉느냐의 문제로 푸이그는 계속해서 가라앉는 느낌이다. 빨리 제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그를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푸이그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율 2할1푼6리, 출루율 2할9푼6리에 그쳤으며 홈런은 지난달 1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13호를 기록한 뒤 침묵하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쿠바의 시즌이 미국보다 짧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페더슨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며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3홈런, 30도루를 기록했다.
매팅리 감독은 페더슨에 대해 "오늘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더슨은 오늘의 좋은 옵션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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