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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기자] 복귀전 승리에 못지 않게 부상 후유증을 느끼지 않은 것도 큰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다.

LA다저스 류현진(27)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4승째를 올린 뒤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흡족해했다..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은 18일 만의 등판을 의식하지 않았다. 그는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다"면서 "오늘도 늘 하던대로 똑같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 컨디션이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부상 후 첫 등판이었지만 생각보다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아픈 부위도 없었고 불안한 생각도 없었다. 많이 쉬어서 그런지 느낌은 오히려 더 좋았다.

- 커브가 잘 됐는데.
" 평소보다 좋았다. 각도 괜찮았다. 체인지업 등 모든 구질이 무난했다."

- 부상 이후 18일만의 등판이어서 부담이 있었을텐데.
"부상에 대한 걱정이 좀 들었다. 다행히 전혀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정상적으로 했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다."

- 투구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7회 교체됐는데.
"감독님께서 잘 결정하신 것 같다."

-지난해 승수인 14승을 달성했다. 올해 몇승까지 가능할 것 같은지.
"승리를 생각하고 등판하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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