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뉴욕양키스와 뉴욕메츠 홈 경기를 실시간으로 최대 50%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한글사이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전세계 한인 게스트하우스 중개업체 한인텔은 뉴욕양키스와 뉴욕메츠 홈경기 티켓을 한국어로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예매하려면 한인텔 홈페이지(www.hanintel.com)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m.hanintel.com)으로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예매가격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보다 최대 53.1% 낮다.

실제 9월 10일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간의 경기를 영어 공식홈페이지에서 예매하려면 최소 64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한국어 예약서비스에서는 30달러면 가능하다.

다만 메이저리그 티켓가격이 시합날짜와 상대팀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할인폭도 경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한인텔의 설명이다.

한인텔은 뉴욕양키스와 뉴욕메츠 외에도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다저스와 추신수 선수가 몸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등 메이저리그 모든 경기도 한글로 예매할 수 있도록 구단측들과 협의하고 있다.

오현석 한인텔 대표는 "미국을 다녀온 고객들로부터 메이저리그 경기를 예매할때 언어소통의 어려움 탓에 고생을 했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 이런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 게스트하우스의 예약서비스를 대행하는 한인텔은 자유여행객들을 위해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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