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 떠돌던 불륜설 확인… 파파라치, 200만 달러에 판매 계획

팝스타 마돈나와 야구계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즈)의 정사장면이 담긴 '섹스 몰래카메라'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연예전문지인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간) 마돈나와 로드리게스가 마돈나 친구의 아파트에서 벌인 정사를 담은 테이프가 실존한다고 보도했다. 아파트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마돈나와 로드리게스가 섹스하는 장면을 찍은 파파라치는 20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에 이 몰카를 판매할 계획이다. 문제의 아파트는 마돈나가 카발라(유대교 신비주의)를 통해 교류를 맺은 한 친구의 소유로 알려졌다.

이번 섹스 비디오 논란은 소문으로만 떠돌던 두 사람의 불륜설을 사실로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마돈나의 남동생인 크리스토퍼 치콘은 최근 자신의 누나가 매형인 가이 리치(영화 감독)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결혼생활을 깰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마돈나는 일부 언론을 통해 남편과의 이혼설이 불거지자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 남편과 손을 잡고 나타나는 등 좋지 않은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결혼반지를 끼지 않아 이혼설을 되레 부추겼다. 뭔가 떨떠름한 두 사람의 표정도 이혼설에 힘을 실었다.

호사가들은 17세 연상의 팝스타 마돈나와의 염문설과 이로 인한 이혼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로드리게스가 몰카 사건으로 인해 이혼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6개월간 부인의 이혼 요구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로드리게스의 아내인 신시아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남편을 백인 주류사회에 편입시키기 위해 히스테릭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가 도미니카 출신의 옛 친구를 못 만나게 하는 것은 물론 히스패닉 음식까지 못 먹게 했다는 것. 이 때문에 로드리게스의 친구들은 로드리게스의 불륜은 결국 신시아 책임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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