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두절 됐다.
말레이시아 에어라인 시스템 항공 여객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8일 오전 12시 41분쯤 이륙한 쿠알라룸푸르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항공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30분 도착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항공사는 “227명의 승객와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상태로, 이중 유아 2명이 포함됐다”면서 “말레이시아 항공은 현재 당국의 구조팀이 항공기의 위치를 찾고 있다”며 "항공사는 정기적으로 상황에 대해 정보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보잉 777-200 기종이다. 이 기종은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켰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다.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항공사와 대사관 등을 통해 명단을 확인 중이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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