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총리가 섹시한 리포터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3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크로아티아의 한 TV 프로그램이 세르비아의 이비차 다시치 총리를 상대로 과다노출 몰래카메라를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불가능한 임무'(Nemoguca Misija). 유튜브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대담자로 나선 여성 리포터는 짧은 치마와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총리가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 과감히 팬티를 벗어버린다.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다시치 총리는 곧 스튜디오에서 녹화에 들어갔고 여성 리포터는 발칸 반도와 관련된 정치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총리가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중 여성 리포터는 마치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처럼 다리를 서로 교차하며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준다. 여성 리포터의 돌발 과다노출에 총리는 말을 더듬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얼굴에는 미소가, 시선은 아래로 향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이 같은 상황을 설정한 후 상대방의 반응을 엿보는 일종의 몰래카메라였다.

이 장면은 생생히 TV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유튜브에 올려진 이 동영상은 조회수 120만건이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