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서 커플옷 차림 침실 장면 사진까지 찍혀

고원원.
중국과 대만의 초대형 연예인 커플이 탄생하나.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에서 정우성과 공연해 국내 팬에도 낯익은 중국 미녀배우 가오위안위안(高圓圓 32)이 5세 연하의 대만 미남스타 자오유팅(趙又廷)과 열애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잡지 남방오락주간(南方娛樂週刊) 온라인판은 12일 최근 가오위안위안과 자오유팅은 최근 중국 난징(南京) 시내의 호텔에 함께 투숙해 닷새 동안 나오지 않았다고 특종 보도했다.

남방오락주간은 이 같은 폭로 기사와 함께 두 사람이 호텔방에 다정하게 밀회를 즐기는 모습을 찍은 확실한 증거사진까지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민낯의 가오위안위안은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자오유팅과 같은 회색 커플옷을 입고 거실과 침실을 오가는 장면이 담겼다.

자오유팅은 마침 자오웨이(趙薇)의 감독 데뷔작 '청춘에 고함(致靑春)'에 출연차 난징에 왔다.

가오위안위안은 자오유팅을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베이징에서 불원천리 난징으로 날아왔다. 자오유팅은 촬영 스케줄이 빈틈을 타서 기다리던 가오위안위안과 호텔방에서 몰래 데이트'를 했다.

고원원.
커플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 일절 방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음식도 매니저를 시켜 사오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오유팅은 2010년 대만 최고 히트작 '맹갑(艋舺 Monga)'에서 호연으로 가장 기대되는 젊은 연기자로 꼽히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가오위안위안과 자오유팅은 작년 거장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수색(搜索)'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사랑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가오위안위안은 배우 위샤오웨이(于小偉 36)와 사귀었지만 자오유팅의 등장으로 갈라섰다고 한다.

중화권의 대표적인 청순미인이지만 가오위안위안은 위샤오웨이 이전에도 뮤지션 장야둥(張亞東), 배우 샤위(夏雨)를 비롯한 여러 연예인과 스캔들을 뿌렸다.

자오유팅도 작년 10월 두 살 많은 배우 장쥔닝(張鈞甯 29)과 결별한 바 있다.

가오위안위안과 자오유팅의 염문설에 양쪽 소속사 모두 사생활에 관해선 언급할 게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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