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효리' 별명 미녀… 호텔 드나드는 장면 포착

중국 천재 피아니스트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랑랑(郞朗 29)이 '섹시 스타' 궁신량(鞏新亮 24)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18일 봉황망(鳳凰網)과 중국오락망 등에 따르면 랑랑은 '중국의 이효리'라는 별명을 가진 글래머 미녀 궁신량과 호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최근 카메라에 포착됐다.

광둥성에서 발간되는 잡지 남도오락주간(南都娛樂週刊)는 그간 랑랑이 여성과 은밀히 시간을 보내려고 호텔을 드나드는 사진을 여러 차례 폭로했다.

하지만 이들 사진에서 랑랑과 동반한 여성의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번에 잡지 최신호는 밀회 상대가 궁신량인 걸 또렷이 확인하는 사진을 게재, 둘이 연인 사이임을 까발렸다.

앞서 궁신량은 반년 전부터 랑랑이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린 글을 자주 본인의 웨이보에 전재해 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냄새'를 풍겼다.

1995년 열일곱 살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국제영재콩쿠르에서 우승한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미국 5대 관현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정상급 피아니스트다.

랑랑은 서양 고전음악을 재해석, 장기간 침체에 빠진 클래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랑랑은 미국 프로농구(NBA)의 스타로 활약한 야오밍(姚明)과 함께 가장 자랑스러운 인물로 꼽힐 만큼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궁신량은 2009년 춘절(설) 연휴에 개봉해 크게 히트한 영화 '비성물우(非誠勿擾)'에서 관능미 넘치는 비서역으로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금융회사 사무원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궁신량은 '비성물우'에 불과 30초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굴곡 있고 도발적인 몸매와 미모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교제설에 대해 소속사는 가타부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랑랑의 아버지는 "난 궁신량과는 모르는 사이"라고만 말하는데 그쳤다.

랑랑은 앞서 중국의 대표적인 '청순미인' 류이페이(劉亦菲 24)와 사귄다는 소문이 일시 나돌기도 했다.

궁신량은 '비성물우'에서 공연한 중화권 최고의 '섹시 스타' 수치(舒淇 35)의 매력을 압도한 뒤 영화 '용봉점(龍鳳店)' '천녀유혼' '거액교역' '급여수헌화(給野獸獻花)'와 드라마 '두 여자의 비밀(兩個女孩的那些事 )'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