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딸의 엄마인데 모른척 할수 있나"… 임신한 부인이 질투

데미 무어의 이혼으로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가정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고?

할리우드 대표적인 연상연하 잉꼬커플로 부러움을 사온 데미 무어(49)와 15세 연하의 애슈턴 커처가 파경을 맞으면서 그 불똥이 브루스 윌리스(56)에게 튄 것 같다.

영국 연예잡지 나우(NOW) 온라인판은 15일 애슈턴 커처의 바람기 때문에 헤어져 크게 상심한 데미 무어를 브루스 윌리스가 요즘 헌신적으로 위로하는 게 현재 부인 엠마 헤밍의 심기를 건드려 부부 사이에 이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아이를 가져 임신 6개월의 무거운 몸인 엠마 헤밍은 이혼한 데미 무어와 남편이 재차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더욱이 브루스 윌리스는 "파경의 충격에서 벗어나 기운을 차릴 때까지 데미에게 상당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말해 엠마 헤밍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의 측근 소식통은 "애슈턴 커처와 갈라선 이래 데미 무어가 제일 먼저 찾은 친구가 브루스 윌리스였으며 그도 자신의 세 딸을 낳은 전처가 자신감을 회복할 때까진 그대로 혼자 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한듯하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무어를 직접 만나고 연락도 수시로 주고받으며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모습이 임신으로 가뜩이나 민감한 심리상태에 있는 엠마 헤밍의 화를 돋우고 있다.

이에 따라 엠마 헤밍의 불평불만이 쌓으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13년간 부부생활을 하다가 2000년 이혼한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남남이 된 후에도 세 딸을 매개로 친구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데미 무어가 2005년 9월 애슈턴 커처와 재혼할 적에도 브루스 윌리스가 식에 참석할 정도였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인 엠마 헤밍과 화촉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엠마 헤밍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데미 무어의 이혼이 발표되면서 전 부부의 명암이 갈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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