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뜨거운 섹스비디오 등에 반감… 2위는 남자배우 찰리 신

얼마 전 4살 연하 프로농구(NBA) 스타 크리스 험프리스와 초호화판 결혼식을 올린 섹시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30)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비호감 연예인'으로 꼽혔다.

27일 연예뉴스 사이트 시네마 투데이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잡지 퍼레이드가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 조사에서 제일 보기 싫은 유명으로 선정되는 굴욕을 맞봤다.

화려한 남성 편력과 농도 짙은 노출, 여기에 옛 남자친구과 찍은 섹스비디오 소동으로 킴 카다시언은 거의 매일 연예면을 어지럽혀 왔다.

특히 혼례를 앞두고 터진 비디오 사건은 킴 카다시안에 대한 팬들의 반감을 더욱 커지게 했다. ▶ 헉! '性남性녀' 성생활 엿보기

래퍼 레이 제이와 찍은 낯 뜨거운 성행위 동영상은 2007년 처음 유출돼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최근에는 비디오테이프를 소유한 비비디 엔터테인먼트가 3,000만 달러(약 353억4,600만원)에 팔려고 내놓으면서 호기심과 더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은밀한 침실 속까지… 애정행각 엿보기


2위에는 마약과 술에 절어 기행을 반복하고 섹스중독증까지 걸려 세간을 놀라게 했던 미남배우 찰리 신(46)이 뽑혔다.

찰리 신은 재기작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연출자와 대판 싸우고 지난 3월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강판 후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등을 상대로 1억 달러 손배소를 제기해 재판이 진행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법원이 지난 6월부터 중재에 나선 끝에 25일 양측 간 화해가 성립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찰리 신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으며 화해 내용을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고 발표,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찰리 신 대타로 애슈턴 커처가 등장한 시즌 9 첫 편은 이달 방영해 2,87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여 사상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찰리 신은 전처인 데니스 리처드와 브룩 뮐러, 그리고 4명의 자녀와 함께 3일 맞은 46번째 생일을 함께 자축해 화제를 뿌렸다.

3위는 MTV 인기 리얼리티쇼 의 '밉상 스누키' 니콜 폴리지(23)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할리우드 말썽녀' 린지 로한(26), 5위는 미국 차기 대선 출마설까지 나돈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5)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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