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테라' 등 대작 줄줄이 대기
야후-제휴 게임업체 확대 등
검색, 메일, 커뮤니티 등을 주로 제공하던 포털사이트가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각 인터넷포털들은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을 경쟁적으로 출시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웹보드게임 대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스포츠캐주얼, 1인칭 슈팅(FPS)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직접 공급하거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등 게임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포털 중에서 게임과 관련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NNH에서 서비스하는 네이버다.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 중인 NHN은 '한게임=웹보드게임'이라는 선입견을 깨뜨리기 위해 지난해 에 이어 올해 < C9 > 등 대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에서는 '생활의 게임'(game.boom.naver.com)이라는 별도의 섹션을 구성해 두뇌건강, 육아, 상식, 재테크 등 생활소재 기능성게임 서비스를 최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한게임은 등 다양한 게임을 채널링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6월 '다음 게임'(game.daum.net)을 전격 개편한 다음은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6월까지 드래곤플라이의 , 엠게임의 , 이플레이온의 , 엔씨소프트의 , CJ인터넷의 등을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그라비티의 , 위메이드의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 퍼즐, 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플래시게임도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네이트를 운영 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신저 네이트온에 별도의 로그인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온'을 지난 6월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게임온에서는 , < H.I.S >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야후!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야후!게임'((game.yahoo.co.kr)에서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제공 중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제휴업체를 확대해 등 게임서비스를 시작했다.
NHN과 마찬가지로 검색포털(파란)과 게임포털(올스타)을 운영하고 있는 KTH는 올스타(www.allstar.co.kr)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올스타에서 올해 선보이는 게임은 모두 5가지다. 지난 6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SF 액션 FPS게임 를 시작으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캐주얼 농구게임 을 채널링 서비스하고 있는 하나포스닷컴 또한 게임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하나포스닷컴 게임'(game.hanafos.com)에서는 를 비롯해 등 총 4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2~3개 게임을 채널링을 통해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챌은 를 기반으로 지난 6월 KT 쿡TV에 PC와 TV 사용자간 대전이 가능한 < TV맞고야 >를 출시했다. < TV맞고야 >는 지난달 쿡TV의 게임서비스 중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또 액션 RPG 을 내달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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