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4세 최고령 포르노 배우 도쿠다 시게오
총 300여편서 50세 이상 연하 여배우와 열연

이웃 일본에서 74세 노인이 포르노 영화 스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도쿠다 시게오(田重男)라는 평범한 외모의 할아버지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열도에서 급속히 성장하는 '숙년(熟年;인생의 경험을 쌓아 원숙기에 이른 연령층) 포르노'의 제왕적인 존재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AFP 통신 온라인판이 15일 소개한 바에 따르면 토쿠다는 4년 전 여행대리점을 퇴직했지만 이미 15년 전에 부업으로 성인영화에 데뷔, '실버세대'의 에로티시즘 한계를 확대하고 우아하게 늙어가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온 일본의 전통 규범을 뒤집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 160cm의 왜소한 체격에 배까지 나온 그는 그간 300편 이상의 에로영화에 등장했다.

도쿠다는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게 된 동기라고 털어놨다.

그는 "노인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있다. 나는 그들의 제한된 활동 영역을 넓혀주고 활력을 주고 싶어 이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10년 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일본판 '숙년 포르노'는 고령화 시대 덕분에 갈수록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2조엔(약 27조원) 상당의 포르노 영화 시장이 형성됐을 정도이다.

도쿠다는 최고령 여자 포르노 배우인 이토 후미코(72)를 상대역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50세 이상 어린 여자 배우들과 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영화를 찍지 않으면 두 자녀와 손자 1명까지 둔 다복한 할아버지로서 생활하고 있으며 취미는 사진이고 하이킹, 노래 부르기라고 한다.

도쿠다는 포르노 배우라는 제2의 인생에 대해 "가족에게는 끝까지 비밀로 하려 했지만 모두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며 후회는 없다면서 "앞으로 80세까지 계속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세상에 이런일이…] 요지경 속의 핫! 뉴스토픽… 핫포토까지

[해외 연예계 소식] 각종 구설·비화·토픽…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비화
[스타들 결혼 생활] 스타들의 은밀한 부부생활까지…
[스타들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과 눈물들이…
[연예계 사건 사고] 아차차! 아찔하게 이런 일이…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장자연 사태] 성접대·마약성관계·서세원 불똥·이미숙 송선미까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