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33%, 휴가 전 성형계획"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성인 33%가 바캉스 이전에 성형계획을 잡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BK동양성형외과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20~30대 471명(남 49명, 여 422명)을 대상으로 성형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3.1%(156명)가 휴가 전 성형수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부위(복수응답)로는 △코 25.7%(69명) △체형교정 20.8%(56명) △눈 17.8%(48명) △안면윤곽 16.0%(43명) △보톡스 7.9%(17명)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조사결과대로라면 예전에는 휴가를 반납하고 성형을 하는 환자가 많았지만 요즘은 미리 성형을 하고 휴가를 즐긴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박성수 원장은 "요즘은 상당수 여성들이 휴가지에서 달라진 몸매를 뽐내기 원하는 데다 성형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2~3달 이상 소요되던 회복기가 1개월 이내로 단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성형 1순위로 꼽히는 눈성형에 비해 코나 체형교정이 많은 데 대해서는 "상당수 환자들이 이미 1차적으로 눈성형을 한 경우가 많은데다 요즘 바캉스 성형 자체가 몸매와 코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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