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1년간 상담실적 분석

민.형사 사건 등 모든 범죄의 77.5%는 평소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햇살'은 2007년 범죄피해 상담결과를 분석한 결과, 아는 사람에 의한 범죄피해가 전체 상담 428건의 77.5%인 332건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에서 아는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가 332건으로 가장 많고, 모르는 사람 58건(13.6%), 기타 14건(3.3%) 등으로 조사됐다.

아는 사람 가운데는 직장(사장.상사.동료.거래처)과 관련된 사람이 26%로 가장 많고 친족.배우자 10.3%, 업주 및 업체 6.8%, 이웃사람 2.3%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은 폭력피해 141건, 재산피해 198건, 강력피해 31건, 기타 55건으로 집계됐고, 폭력피해 상담 가운데는 성폭력이 9.8%로 가장 많았고 일반폭력(9.6%), 학교폭력(4.9%), 가정폭력(4.7%)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상담 가운데는 사기가 23.7%로 가장 많고 임금체불 15.7%, 횡령 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햇살은 전체상담 428건 가운데 381건에 대해 상담후 변호인.경찰.법무사를 연결해 주는 법적지원과 함께 법정 및 수사기관 출두시 피해자 동행, 의료 및 생계지원, 범죄 현장정리 등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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