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보면대 나눔활동’ 통해
▶ 7년 동안 1400개 기증
▶ 미래 음악실연자 청소년에게 무상 제공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 회장 김원용)는 ‘착한보면대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9일(목) 예산중학교(교장 안종선)에 보면대(악보받침대)를 기증했다.
‘착한 보면대 나눔 활동’은 음악을 배우는데 기초적으로 필요한 보면대를 미래의 음악실연자인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음실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2015년부터 7년째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을 받은 예산중학교는 1951년 개교한 충남 예산 소재의 공립중학교로, 92년부터 학교 내에 관악부(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예산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60여명이 활동 중으로 2019년 충남 중·고등학교 음악경연대회 금상, 2021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으며, 매해 정기연주회 개최, 지역행사, 버스킹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나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에 비해 보면대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지원하게 됐다.
이번 보면대 나눔활동엔 예산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외에 하랑중학교 기타부, 낙생고등학교 노바 오케스트라, 양산중학교 관악부, 성남 중탑나누미오케스트라에도 제공됐다. 보면대 나눔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제공된 음실련 보면대는 1400개가 넘는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착한보면대 나눔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음실련은 저작인접권료 징수·분배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과 뮤지션들을 위한 소형공연 지원, 신인 뮤지션 발굴 등 음악 창작활동 지원사업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3만5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복지,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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