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리스토퍼 와드
▶ 스켈레튼 타입 신개념 다이버워치
▶ 42mm 티타늄 케이스, 300m 방수
▶ 아민 스트롬, ‘Chronode SA’와 협업
▶ 하이엔드 부럽지 않은 마감+성능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영국의 시계 제조사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가 5일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다이버워치 ‘C60 컨셉(컨셉트) 스켈레튼’을 선보인다. 시계 내부가 훤히 보이는 설계의 다이버워치는 매우 희귀한 예다.

크리스토퍼 와드 C60 컨셉트 스켈레톤은 42mm 사이즈에 높이 15.85mm로 케이스는 2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방수성능은 300m다.

무브먼트는 COSC 인증의 칼리버 SH21(31석, 2만8800p/hr(4Hz))으로 파워리저브가 무려 120시간(5일)이다. 거기에 충격 방지 시스템까지 탑재됐다.

크리스토퍼 와드는 C60 컨셉 제작을 위해 높은 기술력으로 정평 높은 독립 브랜드 아민 스트롬(Armin Strom)과 콜라보를 했다. 시계 옆면 등 마치 하이엔드 워치의 피니시를 연상케 하는 면모가 바로 아민 스트롬의 기술력이다.

사진제공=크리스토퍼 와드
무브먼트인 SH21의 마무리 또한 시계 제작자 장 프랑소아 모종이 설립한 스위스 무브먼트 제조업체 ‘Chronode SA’와 손을 잡은 것이다. 이국적인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전문으로 하는 이 제조사는 MB&F, 차펙 & 씨, HYT(RIP, HYT)와 같은 브랜드와 함께 한 바 있다.

대조적인 마감 처리과 다이얼 주변의 무브먼트 위에 위치한 블루컬러 챕터링 덕분에 이 다이얼은 깊이감이 뛰어나다.

크리스토퍼 워드는 측면과 예상치 못한 각도로 가득찬 케이스를 디자인하며 이 분야의 또 다른 장을 제시하고 있다.

4300달러(한화 약 508만) 전후, 즉 오메가 엔트리급 또는 태그호이어 가격대에서 이만큼 하이엔드 워치의 마감과 성능을 감상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사진제공=크리스토퍼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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