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자신있는 민낯'이 뜨고 있다. 자신있는 민낯의 조건으로는 잡티없는 말끔하고 화사한 피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화이트닝 시술법으로 각광받는 피코슈어 시술법은 잡티제거부터 문신제거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피코슈어는 검은색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장비다. 검은색에 반응해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방식이라 얼굴이 밝아지고 색소도 연해진다.

이전까지는 색소를 깨트리는 개념이라 한번의 강력한 시술로 진행됐지만 하얀색 반점이 생기거나 붓기가 심한 등 부작용도 발생했다. 피코슈어는 토닝이라는 개념이라 색소를 만드는 세포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색소를 깨는 방식이다. 전반적으로 밝아지는 과정을 세네번에 나눠 반복한다.

피코슈어는 잡티제거 뿐 아니라 반영구 화장이나 문신을 지우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타모반 등 얼굴이나 신체에 큰 반점을 제거하는 데에도 쓰인다.

다만 개인별 피부 상태와 병변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시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에게 적합한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한 번의 강력한 시술로 색소를 깨트리기보다 세네번에 나눠서 시술하는 게 안전적"이라며 "피부가 얇거나 약한 경우에도 크게 문제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색이나 형태에 따라서 에너지 값을 달리하고 장비를 따로 써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시술을 받은 후 직사광선을 받으면 색소가 더 올라올 수 있어 선크림으로 관리를 계속 해야 한다"며 "보습도 충분히 신경을 써 붓기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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