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악 3관 편성 이내 8~12분 관현악곡
▶ 한국 국적 작곡가면 누구나 가능
▶ 10월 20일까지 접수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2022년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선보일 작품을 공모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곡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양악 3관 편성 이내의 8~12분 내외 관현악곡으로, 타 작곡콩쿠르 입상작품 혹은 재연 작품을 제외한 초연 작품만 제출 가능하다.

창작곡 접수는 지원신청서, 악보 및 미디파일을 10월 20일(수)까지 이메일(composersac@sac.or.kr)과 등기우편으로 모두 접수해야 한다. 11월 중 5개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 200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후 '2022 교향악축제'에 참가할 교향악단과의 협의를 통해 연주할 교향악단과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작품이 추후 '2022 교향악축제'에 연주될 시엔 작곡가들에게 작품사용료 300만원을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총출동하고 차세대 유망주부터 원로 연주자까지 모두 출연하는 '교향악축제'에서 창작곡을 직접 공모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창작의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이번 공모의 최종 목표는 우리의 창작 교향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으로, 동시대의 작곡가들의 음악이 더 많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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