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가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해 유출자 색출과 불법 사이트 폐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업계는 국내 웹툰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저작권을 위반하고 국내 웹툰을 배포, 공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 기관에서는 국내외 저작권 모니터링과 경고장 발송, 포렌식 워터마킹 비용 지원, 해외 진출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작권 보호에 나서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저작권 보호 활동도 활발하다.

탑코는 지난 2017년 개발한 포렌식 워터마크 기술과 2019년 개발한 히든 워터마크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 저작권팀을 별도로 구성,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불법 사이트를 자동 모니터링·신고하는 등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등 기관과 협력해 새로 개설되는 불법 사이트를 미연에 차단하고, 불법 사이트와 유출자가 적발되면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탑코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업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웹툰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 다방면으로 협업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