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지만, 이 방법은 단기간에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개인마다 특히 고민되는 부위만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단기간에 비교적 지방이 쌓이기 쉬운 복부, 허벅지, 팔뚝 등에 지방을 제거하고자 하는 경우,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비수술적 비만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비수술적 비만 시술로는 대표적으로 사이저, 바디슈링크, 클라투(냉동시술), PPC, 메조테라피, 카복시 주사 등이 있다. 모두 시술 시간, 회복 시간이 짧고 흉터나 자국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저의 경우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로, 강력한 집속 초음파를 피하 지방층에 비침습적으로 주입해 지방 조직을 파괴하고, 대량의 대식세포가 파괴된 지방조직을 제거해 지방조직을 줄여주는 시술로 복부 둘레 감소에 도움이 된다.

바디슈링크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사용해 피부 진피층과 섬유 근막 층에 열 응고점을 만들고 콜라겐 재생을 활발하게 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클라투는 사람의 지방세포가 특수 조건에서 냉각되면 자연분해되는 성질을 이용하는 시술로, 지방층을 영하 9도로 냉각시켜 지방 세포 수를 줄이는 냉각지방분해시술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 복부, 팔뚝, 등, 허벅지 등에 시술 가능하다.

메조테라피는 미세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물과 지방 분해 약물 등 3~4가지의 약물을 혼합해 피부 중간층에 주입, 셀룰라이트 제거 및 튼살 개선 효과를 얻는 시술이다.

카복시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복부지방분해, 셀룰라이트 제거, 튼살과 처진 살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박앤리피부과 박윤성 원장은 “비만치료 시술 시 중요한 점은 부작용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체형, 체질을 정확히 분석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시술에 의존적이기보다는 적절한 운동, 식단 관리를 병행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효과적인 비만 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