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 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
▶ 현 서울대 교수/아시아플루트연맹 상임이사
▶ 고전과 현대 레퍼토리 선봬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제네바 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자인 플루티스트 윤혜리 플루트 독주회가 4월 2일(금)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서 앞서 윤혜리는 20일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서도 연주한다.

윤혜리는 이미 10대에 전설적 플루티스트 장피에르 랑팔, 줄리어스 베이커와 함께 카네기홀 연주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위스로망드, NHK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고, 스페인 테네리페 심포니 동양인 유일의 수석주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교수 및 아시아플루트연맹 상임이사로서 활동 중이다.

‘이국적 인상(Impressions exotiques)’이란 제목의 이번 독주회에서 윤혜리는 고전과 현대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힌두교 춤의 신을 묘사한 조너선 하비의 ‘나타라자’, 구약성경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기욤 꼬네쏭의 ‘사라의 웃음’ 등을 선보이며 피아노는 임수연이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임수연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 졸업 및 연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월간음악, 유로레종 국제콩쿠르 1위, KBS교향악단 협연자콩쿠르 우승,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오디션 선발 및 협연, 서울시향, 부천시향, KBS교향악단 등등 여러 악단과 협연했다.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현대 피아노 협주곡들을 다수 연주했고 국내외 독주회를 통해서도 새로운 작품들을 초연했다. 현재 연세대 출강 및 일신문화재단 본부장으로 있다.

윤혜리 플루트 독주회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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