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교향악단
▶ 4, 7, 9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3팀 3색 다채로운 연주
▶ 드로르자크, 보테시니, 바흐
▶ 멘델스존, 프랑크 선봬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KBS 교향악단이 2021년 실내악 시리즈 전체 공연 티켓을 오픈했다.

KBS 교향악단은 지난 1월 2021년 첫 번째 실내악 시리즈 ‘비엔나의 새 아침’으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연초 레퍼토리 확장과 단원과 관객의 소통 강화를 위해 약속했던 나머지 3회의 실내악 공연도 변경없이 진행된다.

실내악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은 ‘Spring &String’을 주제로 4월 17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다섯 명의 현악주자와 함께 화사한 봄을 맞이하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드보르자크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제토’, 보테시니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제1번’, 드보르자크 ‘현악 사중주 제2번’을 무대에 올린다.

‘바흐가 주는 세 가지 선물-질서, 균형, 그리고 조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실내악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은 7월 16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세 개의 현악기와 세 개의 활이 들려주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비단처럼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이다.

2021년 실내악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은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흔적’을 주제로 9 월 28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누이 파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한 멘델스존이 파니와의 아름다운 에피소드를 상기하는 수채와 같은 이야기 ‘현악 사중주’와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고통을 음악으로 표현한 프랑크 ‘피아노 5중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KBS 교향악단 관계자는 “실내악 공연은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온전한 감정을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느끼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키울 수 있다”며 “향후 현악기 이외에 다양한 악기군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실내악 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교향악단의 실내악 시리즈는 전체 공연은 좌석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둬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S석 3만원, R석 5만원이고, 세 가지 공연을 패키지로 예매하면 30% 할인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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