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피부색소를 담당하는 멜라닌세포의 파괴로, 신체에 여러가지 크기와 모양으로 흰색 반점이 생기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이나 진물 같은 증상은 없지만, 보이는 부위에 백반증이 발생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겪게 된다.

슈퍼모델 위니 할로우도 백반증을 앓았다. 그녀는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얼룩말이라는 놀림을 당하며 결국 자퇴를 결심한 일화가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백반증을 장점으로 극복하며 모델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으며, 백반증 환자들의 희망이 되었다.

실제로, 많은 백반증 환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우울증까지 앓고 있다. 백반증은 외관상 차이로 인해 정신적 질환까지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반증 치료를 진행할 때에는 심리치료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가족들 또한 환자가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잘 살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백반증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것일까? 고 원장은 “초기에 나타나는 백반증은 호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오래된 백반증이라도 확실한 치료법만 만난다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우백환을 통해 인체가 가진 멜라닌 합성능력 자체를 증가시켜 백반증을 치료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이어 “하얀반점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더 번져있는 사례도 빈번하다. 백반증은 발병초기부터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만큼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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