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데이저스트 41을 찬 바이든 [사진=@The Oval Pawffice 트위터]
▶ 오메가 애호가로 알려진 바이든
▶ 씨마스터 300,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세이코 즐겨 차
▶ 최근 롤렉스 데이저스트 찬 게 목격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예정대로 20일 정오(한국시각 21일 오전 2시)에 거행된다. 이로써 바이든은 미 46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미국의 4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바이든은 과연 어떤 손목시계를 차고 취임 선서를 할까?

그동안 알려진 바로는 조 바이든은 오메가 시계 애호가였다. 제47대 부통령으로 재직하거나 2020년 대선 캠페인 기간 그는 오메가(Omega)를 대표하는 다이버워치 씨마스터 300,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그리고 세이코(Seiko) 7T32-6M90 크로노그래프 등을 착용한 모습을 여러 외신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었다. 관련 내용은 2020년 11월 1일 자 스포츠한국 ‘시계한국368’ 코너 참조.

그런데 최근 바이든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시계가 목격됐다. 롤렉스(Rolex) 데이저스트 41이 그것이다. 데이저스트는 롤렉스의 가장 대중적이며 상징적인 드레스워치다.

바이든이 롤렉스 데이저스트를 차고 있는 사진은 @TheOvalPawffice이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이든의 이 롤렉스는 블랙 다이얼의 쥬빌리 브레이슬릿 스틸 모델인 데이저스트 41(ref.126300)이다.

자신을 노동자 계급 일부라고 외치며 시계 또한 같은 코드의 실용적 감성을 보이던 바이든의 이미지로 볼 때 다소 의외다. 바이든의 평소 검소한 성품으로 볼 때 아껴 차느라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시계 업그레드’ 차원에서 새로 장만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미국 46대 대통령 취임식 때 과연 바이든이 어떤 시계를 착용할지 궁금할 따름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