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최근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 가운데 60대~80대가 82.3%로 나타났다. 중, 노년기 건강을 해치는 단골 질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많은 중노년층 환자들은 ‘이 나이에 무릎 아픈건 정상이지’라며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며 연명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통증을 참아보다가 뒤늦게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데, 관절이 다 닳게 되어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야 하는 일도 발생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는 약물과 주사치료,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을 시도할 수 있다. 빠르면 50대 전후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검진을 받아보고 관절 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증상 중기도 연골의 손상 부위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초기보다 무릎 통증이 나타나는 빈도가 좀 더 잦아지게 된다. 또한 이 시기부터 다리 모양 변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명 ‘O다리’라는 모양으로 변형이 되면서 걸음걸이도 뒤뚱뒤뚱한 모습이 된다. 여기서 방치를 하게 되면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한 말기 증상이 되는 것.

대부분의 환자들은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며 무릎에 이상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병원에 방문한다. 이 시기에는 관절을 보전할 수 있는 휜다리 교정술, 즉 근위경골절골술(HTO) 적용이 가능하다. 중기 증상이기에 관절 내측, 외측에만 퇴행이 진행된 경우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퇴행성관절염이 말기로 진행되지 않도록 늦추고 예방할 수 있다.

O자 다리로 변형된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무게가 더해지면서 통증 강도도 높아지게 된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안쪽(내측)에 집중된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산시켜 O자로 휜 다리를 바르게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절은 그대로 지키면서 관절염 증상 완화 및 예방을 해볼 수 있는 것. 특히 한 번 손상된 연골, 관절은 피부처럼 스스로 재생하며 회복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상황까지 오지 않도록 그 이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위경골절골술의 경우 추가적인 연골 손상을 예방하고, 퇴행성관절염이 말기로 가지 않도록 진행속도를 늦추므로 초기 혹은 중기에 적합하다. 해당 수술과 더불어 자가연골배양이식, 연골재생술을 함께 하게 된다면 연골 재생효과와 함께 무릎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무릎 건강은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의 습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명 ‘양반다리’라고 하는 자세, 쪼그려 앉는 습관 등은 무릎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운동을 할 때에는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서울바른세상병원 임홍철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자연적으로 되돌아가기가 어려운 만큼 초, 중기에 집중적으로 치료해줄 필요가 있다”며 “연골, 관절을 그대로 살리면서 O자다리 변형을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12/29 10:00:13

오늘의 화제뉴스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