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가을이 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져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외선이 강한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칠 대로 지친 피부는 찬 공기와 건조한 가을 날씨에 유수분을 밸런스가 깨져 트러블, 주름 등이 쉽게 발생하고 탄력이 떨어져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피부 건조가 지속되면 눈가, 이마 등의 잔주름이 늘고, 팔자주름, 푹 꺼진 볼살, 눈꺼풀, 눈 밑 지방, 볼살의 탄력 저하, 이중턱 등 여러 피부 노화 증상이 이어진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콜라겐의 생성이 저하되고, 콜라겐 섬유가 퇴화하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주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기지만 가을철에는 피부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주름이 깊어지게 된다. 따라서 건조한 가을에는 피부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때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와 동안 외모를 만들기 위해 필러와 보톡스, 다양한 레이저 리프팅 등 쁘띠시술이 도움이 된다.

보톡스는 근육 마비 원리를 활용해 주름 생성을 막는 용도로 자주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사각턱, 종아리, 승모근 등 과도하게 자리 잡은 근육을 줄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필러는 꺼진 볼이나 이마, 팔자 주름, 낮은 코 등에 볼륨을 채워주고 탄력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보톡스와 필러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시간이 10분~15분 정도로 짧고, 멍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바로 일상이 가능하다.

리프팅 시술은 피부 탄력 저하 문제부터 깊은 얼굴 주름, 이중턱 문제 등을 수술 없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울쎄라, 써마지, 인모드리프팅 등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인모드·울쎄라·써마지 모두 피부 탄력을 목적으로 하는 레이저이지만 치료기전이나 대상, 효과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울써마지처럼 복합치료하는 것이 속 피부와 겉 피부에 모두 영향을 주어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분당 로즈피부과 배지영 원장은 “주름이나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방법에는 보톡스, 필러,레이저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개인의 피부 상태나 시술 부위에 따라 맞춤형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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