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 11월 21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
▶ 조진주의 해설 곁들인 공연
▶ 김규연(피아노), 김지윤·이우일(바이올린), 이신규(비올라), 이정현(첼로) 협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11월 21일(토) 오전 11시 30분 엘 토요 콘서트 '바이올린의 제왕 유진 이자이'를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역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음악회의 호스트를 맡아 진행과 연주를 함께 병행하는 엘 토요 콘서트의 2020년 마지막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유진 이자이의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진 이자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신이 되는 벤자민 빌제(Benjamin Bilse) 악단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다. 이자이가 연주와 더불어 브뤼셀 콩세르바투아르의 교수직을 역임하며 스승으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안 드뷔시, 생상스, 세자르 프랑크, 쇼숑 등 이름있는 작곡가들이 그에게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자이 본인의 작품과 함께 쇼숑이 이자이에게 헌정한 곡을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유진 이자이의 음악세계를 해설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선 서울 챔버뮤직 소사이어티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유진 이자이의 작품 ‘생상스 왈츠 형식의 에튀드에 의한 카프리스’를 연주한다. 특히 이 곡은 11월 조진주가 발매하는 국내 첫 정규 음반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과 이우일,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이정현과 함께 어네스트 쇼숑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리고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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