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세종시문화재단 김종률 대표,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 [사진제공=예술의전당]
▶ 23일 예술의전당서 체결
▶ 공연·전시·교육 콘텐츠 개발/발굴
▶ 그외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상호협력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23일(금) 오전 11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과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의전당은 세종시문화재단과 국민의 여가생활을 증진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및 발굴 협력 ▲예술의전당이 제작하는 ‘스테이지 무비’ 등 언택트 공연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확산 협력 ▲세종아트센터 건립에 관한 자문 및 공연장 경영 노하우 공유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공익적 문화사업 교류·협력 등이다.

오는 11월 26일엔 예술의전당이 지난 8월에 직접 기획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엔니오 모니꼬네 시네콘서트'의 일부 프로그램을 세종시문화재단 청사대강당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체결식엔 유인택 사장과 김종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 전국 공공극장 250곳의 맏형으로서 예술의전당의 우수 콘텐츠 협력은 물론 내년 완공 예정인 세종아트센터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민들도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016년에 출범했으며, 2021년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1071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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