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성형, 그 중에서도 가슴성형 사실을 부인하거나 숨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가슴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졌다. 가슴성형의 저변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촉감이나 자연스러움, 안전, 파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형물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보완되어 외부 충격에 의해 보형물이 터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가슴에 총을 맞은 여성이 보형물 덕분에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고 구급차 탑승 대신 걸어서 병원에 도착했을 정도로 가슴 보형물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었다. 가슴성형에 쓰이는 보형물 소재는 다양하지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가슴성형은 양쪽 가슴의 모양이 다르거나 지나치게 빈약한 경우, 유방암 등으로 인해 유방을 상실한 경우, 그 외에 여성스럽고 돋보이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다.

가슴성형수술은 겨드랑이를 절개하거나 가슴 밑선을 절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밑선 절개 방식은 겨드랑이 절개나 유륜 절개에 비해 회복이 빠른 편이며 정교한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한다.

드림성형외과 정재연 원장은 “가슴성형 시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이 필수적이며, 수술 후에는 철저한 사후관리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수술 후 완벽하게 자리를 잡는 데는 1달~3달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마사지나 무리한 충격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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