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공원을 산책하다 발목을 잘못 삐끗한 이후로 지속적인 발목 통증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욱신거리는 통증만 나타났기에 냉찜질만 간단히 해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접질린 발목이 부어오르더니 거동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밤잠을 설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졌다.

A씨는 "파스를 붙여보기도 하고 약국에 가서 진통제를 사 먹어도 봤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 통증은 점점 심해지기만 했다"며 "참다 못해서 인근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은 결과 발목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발목염좌는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목 부상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에 속한다. 실제 연간 발목염좌 환자는 약 120만 명으로 무릎외상보다 6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일상 속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발목이 늘어난 정도나 인대 파열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단계별 차이를 보인다. 1단계는 인대만 늘어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아 통증이 줄어들게 되는데, 인대 조직 부분적인 파열이 나타나는 2단계에서는 발목에 피멍이 생길 정도로 통증이 심각해 거동에 있어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 3단계에 접어들면 인대가 완전 파열된 상태로 걷는 것은 물론,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발목염좌를 치료하기 위해선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만 받게 될 경우 프롤로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요법만으로도 통증을 감소시키고 발목상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롤로치료는 발목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 근본적인 통증 개선을 위한 인대강화 치료법으로 인대와 근육, 힘줄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데 집중한다. 유착되거나 약해져 생긴 염증으로 잦은 통증이 발생하는 인대와 힘줄 부위에 고동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해 손상 부위의 회복을 촉진 및 향상시킨다.

스스로 새로운 세포 증식을 유도해 약해진 조직을 강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로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 인체는 상처가 나았다고 인식해 세균번식을 막고 새로운 조직을 증식시켜 손상된 부위의 치료를 돕는다.

국민한의원 프롤로그의원 구로점 김창록 대표원장은 "프롤로 주사치료는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는 다른 주사치료와 달리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또한 발목을 비롯한 턱과 어깨, 척추, 허리, 고관절, 손목, 무릎 등 광범위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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