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핸드메이드페어,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K-비건페어가 11월 19~22일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K-핸드메이드페어와 K-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오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Hand to Heart’를 주제로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마지막 핸드메이드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채식박람회 ‘K-비건페어’와 동시에 개최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착한소비관’을 조성한다. 핸드메이드 제품 구매를 통한 업사이클링, 기부 등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핸드메이드 전시장에서는 ‘아티스트 팬덤전’의 일환으로 ‘내손내뽑 아티스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서로 응원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핸드메이드 아티스트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한 행사다.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과 아티스트를 발견하면 행사장 내 우수작 응원 QR코드를 찾아 부스 정보를 기입하여 참여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 중 10명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아티스트에게는 내년에 개최하는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과 부산 행사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1등팀은 목공C 1부스, 2등 두 팀에게는 목공B 각 1부스, 3등 두 팀에게는 목공A 각 1부스를 제공한다.

미니어처, 굿즈, 방향제, 레이저 공예, 재봉틀, 페인팅 등 다양한 품목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라운지’도 운영한다. 체험 라운지에서는 관람객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세세한 티칭을 받을 수 있다.

일상의 소리를 ‘행복소리’로 담아내는 수제 오디오 아티스트 박용수 교수의 특별초청전이 열린다.
충청대 박용수 교수 특별 초청전인 ‘행복소리’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해 오크통, 도자기, 종이죽 등 다양한 소재의 수제 스피커를 제작해 일상의 소리를 ‘행복소리’로 담아낸다. 기술 발전의 시대에 핸드메이드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에는 여러 형태의 콜라보 작업과 굿즈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K-일러스트레이션 존’을 마련한다.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짙은 감성으로 소년, 소녀들의 일상을 그리는 작가 노마를 비롯해 평범한 일상에 보랏빛 감성을 입혀 그려내는 보라보라한 세계, 잊혀지지 않는 평범한 날들을 시원하게 그려내는 작가 박냠과 매일 매일의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작가 백초충 등의 감성 가득 작품과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나도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벤트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준비된 미술도구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관람객과 아티스트가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새로운 소통의 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의 작품을 전시하고, 우수작을 선정하여 상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 산업의 필수 요소인 부자재, DIY Kit 등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자재·재료 특별관’을 운영한다.

'K-핸드메이드페어&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0‘에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행사 전일인 11월 18일까지 2차 사전등록 시 30% 할인된 금액인 7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각종 티켓 판매 사이트 및 소셜커머스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할인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국제전시는 참여 아티스트와 참관객이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발열 체크, 행사장 내부 손 소독제 비치, 문진표 필수 작성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국제전시는 올 6월 개최된 ‘서울국제주류박람회’와 7월 개최된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를 안전하게 진행한 바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