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채식박람회 ‘코리아비건페어 2020’이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구는 비건이 지킨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비거니즘에서 모색하고자 하는 전문 전시회이다.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비거니즘의 산업적 확장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건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비건 제품은 물론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친환경 제품,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제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비거니즘과 친환경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을 위한 유익한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유명 NGO 활동가와 작가, 의사 등의 유관 전문가들이 무대에 선다.

`몸에도 미니멀리즘' 저자 베지미나는 ‘비거니즘 : 함께 생존하고 같이 살아나감’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로지 작가의 ‘GMO 재앙과 대응책’도 주목을 받는 콘텐츠이다.

셀프케어 클린뷰티 브랜드 르오에스의 박정언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여 ‘밀레니얼 세대와 가치소비 : 비건’이라는 주제로 얘기한다.

친환경 제품 브랜드 아이엠그리너의 김은정 대표는 ‘제로웨이스트 루틴 만들기’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사무국에서는 비건 및 친환경을 지향하는 가치 소비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유용한 콘텐츠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코리아비건페어는 500여 명의 작가와 6만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는 ‘K-핸드메이드페어’와 동시 개최된다. 코리아비건페어 관계자는 ‘Hand to Heart’를 주제로 손으로 만들어가는 행복을 추구하는 K-핸드메이드페어와 함께 더욱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 중이라 전했다.

코리아비건페어는 11월 1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4000원의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각종 티켓 판매 사이트 및 소셜커머스(11번가, YES24, 네이버 예약, 옥션티켓, 위메프, 인터파크, 티몬, 티켓링크, 하나티켓)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참가신청, 관람객 사전등록 등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 사무국은 관람객과 참가업체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 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행사장 내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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