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한스 레이그라프의 마지막 제자
▶ 2016년에 이은 두번째 크라우스 연작 공연
▶ 크라우스,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연주
▶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이경화 피아노 독주회가 10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및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최고 연주자 과정) 출신의 이경화는 빈 고전파의 권위자이자 전설적인 피아노 명 교사로 추앙받는 거장 한스 레이그라프(Hans Leygraf)의 마지막 제자다. 이경화는 한스 레이그라프의 명 교수법을 남기기 위해 제작된 DVD ‘기초적인 피아노 레슨(Fundamental piano lessons)’에 직접 참여해 연주한 바로 그 화제의 피아니스트다.

또한 이경화는 세계적인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와 뵈젠도르퍼 초청으로 각 회사 본사 연주홀에서 연주회를 가져 현지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쇼팽 연주에서 권위 있는 독일의 쇼팽협회장 Maciej Lukaszczyk는 이경화에 대해 “섬세하고 색깔이 분명한 소리를 가진 피아니스트”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현재 이경화는 새로운 형태의 피아노 앙상블을 추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아노 블러바드(Piano Boulevard)’를 이끌고 있는 한편 한세대(음대) 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기도 하다.

전통과 혁신이란 음악의 영원한 두 화두를 절묘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공존을 모색하고 있는 이경화의 이번 독주회는 ‘크라우스로부터의 초대 Ⅱ’라는 공연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셉 마틴 크라우스를 주제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리사이틀이다. 크라우스 클라비어소나타 E플랫장조(VB 195), 차이코프스키 사계,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op.118) 등을 연주한다. 2016년 1회 ‘크라우스로부터의 초대’ 때에 선보인 모차르트, 쇼팽, 슈만 레파토리에서 외연과 깊이가 또 다른 차원에서 확장된 선곡이다.

마에스트로 컴퍼니 주최, 예원학교·빈 국립음대·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동문회·한세대학교·피아노 블러바드 후원의 이경화 피아노 독주회 ‘크라우스로부터의 초대 Ⅱ’ 티켓은 세종티켓, 인터파크티켓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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