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톰프뮤직
▶ 한국 대표 가곡 구성
▶ ‘코로나19’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 발매 전부터 ‘예약주문 폭주’ 화제의 LP
▶ CD에 이어 8개월만에 LP로 선봬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분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현 한예종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란의 정규 1집 ‘희망가’가 LP로 발매됐다.

지난 1월 10일 첫 발매된 홍혜란의 ‘희망가’는 발매와 동시에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24시, 핫트랙스 등 주요 온라인 스토어에서 클래식 음반판매 1위를 휩쓸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성원으로 추가 CD 및 LP 제작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8개월만에 한정판 LP로 선보이는 ‘희망가’ 역시 발매 전부터 예약주문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어린 시절 가족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소프라노 홍혜란은 마음속으로 항상 그 사랑을 노래로 보답하리라 다짐했고 마음속에 간직한 그 약속을 지금까지 위로 받았던 가곡들로 표현했다. 특히 그녀의 아버지께서 자주 불러주신 앨범 타이틀곡 ‘희망가’는 아버지의 따뜻한 음성을 최대한 흉내 내서 부른 곡이며 ‘그리운 금강산’,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한국 대표 가곡들을 수록해 애절함의 정서와 애국심을 담았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방구석 콘서트 ‘희망가 릴레이’를 진행했으며 LP제작을 시작한 6월, 구매와 함께 후원할 수 있는 코로나 기부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모인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발판이 된 이 앨범은 따뜻한 실천의 결과물로 남을 특별한 음반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공연장에서 ‘원 테이크’로 녹음된 희망가 앨범은, 뉴욕에서 10년 넘게 음악으로 사회 공헌을 이어온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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