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서 오픈
▶ 22일부터 8월 8일까지 18일간 열려
▶ 대관령 알펜시아 콘서트홀, 뮤직텐트 및 강원도 일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가 1일(수) 2시부터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한다.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를 주제로 22일(수)부터 8월 8일(토)까지 18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메인 콘서트 9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5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번 음악제는 관객, 연주자, 스태프 등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하루 평균 2회 이상의 공연이 이어지는 기존 음악제 형태에서 하루에 한 공연, 매주 주말에만 편성하는 ‘공연간 거리두기’ 실행과 대인소독기, 열화상카메라, 전자출입명부, 좌석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ehold! 보라!’ 타이틀의 개막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최근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종진)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등 정상급의 악단과 연주한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맹활약 중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원도 출신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페스티벌오케스트라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등 승리를 노래하는 베토벤의 음악이 음악제 기간 내내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3만원에서 10만원이며, 강원도민은 개막공연 50% 그 외 공연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음악제 전체 일정, 공연 별 프로그램, 출연진 및 티켓 할인 상세 내용 등은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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