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겼다. 해외여행을 할 경우 격리되거나 입국거부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봄 허니문시즌인 3월부터 5월 사이, 신혼 여행객들의 여행지로 제주도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호텔업계가 신혼 여행객을 사로잡기 위한 패키지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주신라호텔이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2013년 이후 7년만이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한다. 기존에 호텔에서 스냅촬영을 하고 사진첩과 앨범을 만들어주는 '숨비포토'에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해 특별한 기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연회장을 1980년대 예식장 콘셉트로 장식해 신혼부부가 가족 앨범에서 본 부모님의 결혼 사진과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그 외에도 호텔 실내 또는 숨비정원에서 둘 만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프리미엄형 투숙객에게는 바다 전망 디럭스 객실과 △라운지S 2인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하우스 와인(투숙중 1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2박 이상 시에는 △스위트 숨비 포토에 더해 △와인파티(2인)도 투숙중 1회 제공한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봄'(B.O.M)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디럭스 가든 룸 1박, 페닌슐라 또는 카페 해온의 봄 특별 메뉴, 야외 정원 레스토랑 ‘레이크 플라자’ 조식 뷔페 2인 및 프라이빗 클럽 라운지 ‘풍차라운지’ 2인 등으로 구성했다.

패키지의 객실에는 유칼립투스와 스토크로 만든 웰컴 플로럴 커티시를 제공한다. 유칼립투스의 ‘시네올’ 성분은 강한 항균 작용을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니 심신을 안정시키기에 좋다. 롯데호텔제주의 시그니처 향인 시트러스 플로럴 향기를 담은 카드 키 홀더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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