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눈성형 트렌드는 단순하게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을 선호했다면 최근의 성형 트렌드는 좌우로 눈을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트임 성형, 눈매교정 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방법 중 트임 성형은 비절개와 절개 방식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절개 방식은 흉터가 깊게 생기고 비절개 방식은 흉터가 적게 생긴다는 인식으로 비절개 방식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절개 방식과 비절개 트임의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과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절개 트임은 과도한 절개가 발생하지 않고 실밥이 없기 때문에 병원에서 실밥을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 방식은 약 5mm~6mm정도의 작은 흉터가 발생하지만 흉터의 위치나 모양이 외관상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절개 방식보다 풀리지 않고 오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비절개 뒤트임은 외안각을 고정하는 정도로만 수술이 진행되고 바깥의 피부 봉합을 하지 않을 정도의 절개선만 가져가서 흉터와 실밥을 줄일 수 있다고 통상적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외안각은 뒤쪽 눈꼬리 주변에 굉장히 단단한 인대로 엮여있는데, 이 외안각을 개선할 때에는 단단한 조직들을 풀어주고 다시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으면 큰 개선 효과를 볼 수 없다. 이 단단한 구조물들은 잘라서는 안 되는 것들도 있고 풀어줘야 뒤가 열리는 구조도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확인 하려면 절개로 열어서 확인하며 수술이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뒤트임의 경우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그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

앞트임의 경우 몽고주름을 이루는 피부와 안쪽의 안윤근 사이에 있는 섬유 조직을 벌리고 풀어준 후 피부를 재조합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러한 원리를 가진 앞트임 수술 방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거나 재배치를 하지 않는다면 그 효과가 적을 수 있다. 수술을 진행하는 목적의 대부분이 큰 효과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눈이 환하고 시원한 느낌을 원한다면 비절개보다는 절개 방식이 더 적합하다.

에이트성형외과 함기원 원장은 “흉터 없는 결과를 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절개 방식을 통해 발생하는 흉터는 5~6mm정도로 굉장히 작기 때문에 눈에 띄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는 경우는 굉장히 적다. 그렇기에 절개 방식으로 진행된 트임수술의 흉터가 비절개보다 자연스럽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트임, 뒤트임의 경우에는 절개 방식을 통해 안쪽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을 해야 합병증을 낮출 수 있고 오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