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관리가 필요한 건 노화가 시작될 때부터다. 콜라겐은 폐경 이후 5년 안에 무려 30% 정도 급속도로 감소한다"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이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터닝포인트에 출연해 주름관리에 효과적인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윤영미(58) 아나운서의 인생주치의로 소개된 김 원장은 '콜라겐' 감소에 따른 피부 노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갔다.

김민주 원장은 "가을부터 시작된 건조한 기후가 겨울까지 장기화되면서 피부가 빠르게 노화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게 된다"라며 "피부의 수분함량이 떨어지고 관리하지 않으면 탄력 및 주름이 늘어나게 되는데 방치할 경우 피부질환으로 이어진다"고 피부 관리에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갱년기 여성의 주요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고 나왔다.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에 따르면 피부 주름 탄성과 골밀도의 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얼굴과 목주름이 깊고 주름 수가 많을수록 골밀도가 낮았다. 콜라겐 감소에 따라 뼈가 약화하고 골밀도가 낮아져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일반적으로 콜라겐 함유가 많다고 알려진 돼지 껍데기나 족발 등을 취식하더라도 체내 흡수력이 낮아 영향이 미비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고분자인 육류 콜라겐은 흡수량이 2% 밖에 되지 않기 때문. 반면 저분자의 체내 흡수율은 84%로 고분자인 육류 콜라겐과 비교해 42배 높았다.

김민주 원장은 "한 연구에서 40~60대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6주 만에 피부 보습이 개선됐다"라며 "12주 후에는 눈가 주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팔자주름 등 피부 노화로 인한 깊은 주름은 레이저 시술을 통해 콜라겐을 활성화 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빠르게 개선되는 방법이다. 레이저 시술 중 주름 개선에 대표주자는 크게 울쎄라와 써마지로 나누어진다.

울쎄라는 목표 층인 smas층을 정확하게 조사해 유효하게 에너지를 도달,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볼이나 광대 등 피부에 따라 에너지 조절, 샷수 분할, 방향 조정 등을 통해 부위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써마지는 타이트닝 효과를 줄 수 있는 시술로 고주파 전류를 이용, 조직의 응고로 눈가 및 안면상 주름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울쎄라와 써마지를 콜라보한 울서마지쿼트로 시술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해당 시술은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울쎄라와 써마지를 통해 피부 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쎄라쿼트로가 피부 가장 깊은 근막층을 당겨주고 피부 진피층 및 표면은 써마지FLX가 리프팅 효과를 높인다. 써마지FXL는 최신 장비인 4세대 써마지를 이용한 시술이다.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같은 나이대에 비해 유독 특정 부위에 주름이 심하거나 탄력이 떨어져 있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영미 아나운서 인생 그래프와 동안 비결, 콜라겐 흡수 실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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