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타미힐피거
▶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 그래미 수상자 허 콜라보
▶ 환경보호 운동이 가미된 봄 컬렉션
▶ 16일 오후 8시 런던 테이트 모던 ‘타미나우’서 공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타미 힐피거(TommyHilfiger)가 F1 세계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그래미상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허(H.E.R.)와 손잡고 타미X루이스X 허 캡슐 콜라보를 16일 오후 8시(현지시각) 타미나우에서 깜짝 공개한다.

공동 작업을 시작한 지 4년 째를 맞는 타미 힐피거와 루이스 해밀턴은 허를 끌어들여 환경보호 운동과 ‘모두를 위한 스타일‘ 철학을 담은 2020 타미X루이스 봄 컬렉션에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을 녹여 넣을 수 있게 된 것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를 향한 선언이 될 타미X루이스X 허의 스타일은 16일 현지 시간 오후 8시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타미나우(TOMMYNOW) 'See Now, Buy Now' 체험형 런웨이에서 2020 타미X루이스 콜라보 컬렉션, 남녀 힐피거 컬렉션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타미 힐피거는 "우리는 타미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패션이 지지하는 대화, 패션이 제공하는 경험, 그리고 패션이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변화를 중시하며, 런웨이 위에서 패션이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에 대한 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See Now, Buy Now’ 플랫폼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의력과 가치를 표현하는 무대로 진화해 왔다"며 "패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공통된 신념, 그리고 젊은 세대가 자신만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허의 거침없는 추진력에 힘입어 우리 브랜드 DNA의 핵심을 이야기하는 이 독특한 캡슐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가슴이 설레인다"고 말했다.

허는 "나만의 비전과 미적 감각을 타미X루이스 컬렉션에 자유롭게 녹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타미와 루이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패션이 모든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점에 있어 뜻을 같이 하고 있고 캡슐 컬렉션에 동참하자는 결정을 하는 데엔 그리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작업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창조적이고 또 환상적인 호흡 속에 이루어졌어요. 또 패션을 매개로 나 자신을 신선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성취감도 컸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미X루이스X 허의 캡슐은 100% 유기농 면을 포함, 컬렉션의 75%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채운 것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난 컬렉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단색 위주의 컬러엔 옐로, 블루, 오렌지, 레드 등 네온색상이 가미됐다.

“Having Everything Revealed”(모든 것이 드러나다)의 약어를 예명으로 하는 허는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가수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상을 휩쓴 그녀는 2019년 그래미 상 R&B 퍼포먼스, R&B 앨범 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5개 부문에서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지금까지 20억 회가 넘는 누적 스트리밍을 기록한 허는 현대음악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새로운 목소리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이 내가 타미 힐피거와 함께 하는 네 번째 콜라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나는 여전히 우리가 함께 하는 작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컬렉션을 더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가며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비전에 꾸준히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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